[강화 전등사] 오랜만에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 강화 전등사에 다녀왔어요.

우리가 도착한 곳은
동문 주차장.
전등사를 향하여
헉헉 거리며 올라가는 중....

오르는 길에
큰나무가 뿌리채 뽑혀있어요.
엥?
사진에는
넘 작게 보이네...

전등사 오르다 보니
나무 계단도 있네요.

전등사 올라가면서 보이는
음식점과
그 앞에 놓여있는 도토리묵,순무김치등등..

이제 요기가 매표소랍니다.

위는 삼랑성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적어놓았네요.

성의 축조 연대에 대한 확실한 기록은 없지만
다만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하여
삼랑성이라 하였다는 기록이 고려사에
보이는데,강화도 남쪽 해발 222m의 정족산에
위치한다하여
우리에겐 정족산성으로 더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아,
전등사가면 양헌수 승전비는 꼭
보고와야 예의가 아닌가..

우리나라 개화기에 선진대국이던 프랑스를
맞아서 물리쳤다는 양헌수 승전비, 그의 기개,
이곳을 호령했을 그 때를 잠시 생각해봅니다.

성을 지킬 당시의 360여명의 기록이 탑뒤에
새겨져 있다고 해요.

쾌청한 맑은 하늘이 정말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전등사 법당 앞에  400년된 느티나무라지요.

강화도에 있는 전등사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전해지는데요

바로 "나녀상"에 관한 이야기

대웅전 네 귀퉁이에는 여인의 형상이 있는데
이를 "나녀상'이라고 한데요.

광해군때 대웅전 공사를 맡았던 도편수가
절 아랫마을에 사는 주모와 사랑에 빠져 돈과
짐을 맡겨 두었다는데요

대웅전 공사가 끝날 무렵 주모는 그 돈과 짐을
가지고 행방을 감췄다네요

이에 도편수는 그 주모를 본뜬 나녀상을 만들어
대웅전 네 귀퉁이에 새겨 놓아
평생 부처의 말씀을 들으며 죄를 뉘우치길
바랬답니다.

여기 한분도 열심히 가족의 안녕을
소원지에 적고 있더군요.

전등사에는 각자 소원을 종이에 적어
이곳에 매달아 놓는데요.

아~!
파란 하늘
얼마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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