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궁 창경궁] 창경원에서 창경궁으로~

창경궁이라는 이름보다 창경원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했던 오래전에 창경원.
다시 궁궐로 복원한 후 창경궁이 되었다죠.

창경궁 돌담을 지나서 매표소입니다

성인 관람 입장료는 1000원.

창경궁!
창경궁은 왕이 머물며 나랏일을 살폈던 궁월의
역할은 거의 없었다고 하네요.

세종이 상왕으로 물런난 태종을 위해 지은
수강궁이라는 이름의 궁궐이었는데 오랜 세월
방치되어 있던 것을 성종이 선대의 왕비들을
위해 보수를 했다고 하는데요.

그 이후 임진왜란 이괄의난 등을 겪으며 화재로
전소되었다가 다시 복원되기를 반복했다고
합니다.

창경궁이 지금의 모습을 갖춘 것은 순조 때의
일이라고 하네요.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시가 머물던 자경전 터도 남아 있었습니다.

왕이 정사를 돌보던 궁궐로서의 역할은 하지
못했지만
창경궁은 일제강점기에 가장 크게
훼손되었다고 하는데요.

덕수궁에서 창덕궁으로
궁을 옮긴 순종을 위로한다는 핑계로

일제는
창경궁의 전각들을 허물고 동물원 식물원을
만들고 혜경궁 홍씨가 가처하던 자경전을
허물고
일본풍의 박물관까지 만들었다고
합니다.

더구나 우리의 고유한 나무까지 송두리채
뽑아버리고 일본의 국화인 벚나무로 창경궁을
가득 채웠다고 하는데요.

오래전 창경원의 벚꽃에는
이런 일본의 음모가 담겨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명정전.
조선시대 가장 오래된 전각이라지요.

이곳에서 66세의 영조가 15세의 정순왕후를
맞이하는 가례식이 치러지기도 했다네요.

66세가 15세와의 결혼?
지금은 생각도 못할...

아주 오랜 세월동안
창경궁의 역사와 아픔을
지켜봤을 것 같은 석탑.

통명전 - 침전의 중심, 왕과 왕비의 침실.
양화당 - 대비의 침전.

넓게 공원처럼 조성된 곳들..
아무도 없는 겨울의 창경궁은
쓸쓸....

예전 우물이었던 같다.

200년 이상 이자리를 지키고있었던
향나무.

창경궁의 역사를 말해주고있는 고목.

이 겨울 창경궁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지나간 역사를 되짚어보는
즐거운 여행후기를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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