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국립공원] 혹한의 겨울 산행 북한산으로...

도봉역에 하차해서 맞은편에 있는
계단을 오르니 북한산 정상이 서서히
 보이고 있어요.

북한산 오르는 길에
뜨끈한 오뎅이 눈에 들어오네요.

요건 무슨 생선인가?

요건 전설이 있는 도루묵이네요?
도루묵의 이야기는 재미있죠.
보통 사람들이 말짱 도루묵이란  말을 자주하죠.

때는...
조선 14대 왕 선조가 임진왜란 피난 시절...
어부가 "묵" 이라며 잡아준 생선이 너무
맛있어서 "은어" 라고 이름을 붙였데요.

그리고는 한양으로 돌아와서
"은어" 가 생각 났는지
다시 먹었는데..

그때와 전혀 다른 맛 없는 생선이었던것.
그래서 "은어"를 도로 "묵" 이라고 불러라~
해서..

사람들은 모든일이 다시 원점으로 허무하게
돌아가면 말짱 도루묵이라는
말을 했다네요ㅋㅋ

으아~!
넘넘 추워요.
갑자기 추위가 살을 애는 듯 하네요.
이 한파는 새해 첫날까지 간다고 하는데...

가을에는 상점에 사람들로 북적였는데
날씨가 추워서인지 너무 한산하네요.

호떡,오뎅 가게들은 아예 문을 닫아버렸어요.

입구에도 사람들이 엄청 북적였었는데...
조용...

사람들이 없어요.

계곡은 꽁꽁 얼어붙었어요.

앗!
이쪽에 연산군묘가
있네요.

요기 두사람이 오르고 있네요 ㅋ

둘레길에 새로지은 사찰입니다.

갑자기 북한산이 오고싶어서
이른 아침에 산행을 결심했는데..

혹한의 추의를 이기지 못해서
정상은 패스.

우뚝솟은 도봉산의 멋진암봉은
내년 봄에 보기로 하고
이만 하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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