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양요의 치열한 격전지 광성보] 광성보는 강화도 요새지의 총사령부였다.

드디어 도착!
강화 광성보입니다.
평일이라 주차공간이 있었어요.

요기 광성보 매표소인데 성인 입장료는
1100원 하네요.

산책길을 따라 올라오는 길에
고즈넉한 풍경들은
마치 풍경화를 연상케 했어요.

오래 된 듯한 돌계단을
올라오면..

쌍충비각.

어재연 장군과 동생 어재순을 모신 쌍충비와 이름 모르게 죽어간 7분들을 위한 무덤인 신미순의총을 만날 수 있었어요.

치열한 전투 속에 조선군은 53명이 죽었고
부상자는 24명이었던 것에 반해 미군은
3명만이 전사를 하였다고 해요.

이후 부상자들은 포로 되기를 거부하고 자결을
했다고 하니
조선인들의 충절에 미군들을
놀랐다고 합니다.

신미순의총.

이곳에는 손돌의 전설을 말해주고 있네요.
전설에 의하면 고려 시대의 고종(?)이 몽골의
침입에 강화로 천도하게 됩니다.

워낙에 급한 파천이고 염하의 물살이 아주 급한
지역이라 당시 최고의 뱃사공인 손돌이라는
사람에 의해 이곳을 지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물살이 위태롭게 흘러가는
모습을 보고 자기를 죽음으로 몰게 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을 하고서 손돌을 참수하려고
합니다.
손돌은 죽음에 직면하면서도 "바가지를 물에
뛰우고 그것을 따라가면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다." 고 말을 전하며 결국 참수를 당합니다.

손돌의 말대로 하여 안전하게 이곳을 지난 왕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손돌의 넋을 위로하며
장사를 지냈다고 하고

이후 손돌의 무덤이라
전하는 곳이 김포시 대곶면 신안리에 있다고
합니다.

음력 10월 20일 전후에 부는 바람을 손돌바람,
손돌추위라고 하면서 항상 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용두돈대도 역시 미군의 치열한 포격이
이뤄졌던 곳으로 신미양요 때 많은 파괴를
당하게 됩니다.

이곳은 바로 강화해협을 흐르는 염하의 유속이 제일 빠른 손돌목이 있는 곳이랍니다.

이곳에서도 역시 손돌의 전설이 이어져
내려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와!
주변 경치가 장관이네요.

걷다 보니 파란 하늘이 너무 예쁜 것 같아
찰칵 !

이렇게 광성보에 가보니
수많은 역사 이야기와 전설들...

그런 아픈 전설이 있었기에
지금도 부국강병을 소홀히 할 수 없는
역사의 증언이기도 한 곳이랍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