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일상 Neo Land | 2018. 12. 29. 02:34
도봉역에 하차해서 맞은편에 있는 계단을 오르니 북한산 정상이 서서히 보이고 있어요. 북한산 오르는 길에 뜨끈한 오뎅이 눈에 들어오네요. 요건 무슨 생선인가? 요건 전설이 있는 도루묵이네요? 도루묵의 이야기는 재미있죠. 보통 사람들이 말짱 도루묵이란 말을 자주하죠. 때는... 조선 14대 왕 선조가 임진왜란 피난 시절... 어부가 "묵" 이라며 잡아준 생선이 너무 맛있어서 "은어" 라고 이름을 붙였데요. 그리고는 한양으로 돌아와서 "은어" 가 생각 났는지 다시 먹었는데.. 그때와 전혀 다른 맛 없는 생선이었던것. 그래서 "은어"를 도로 "묵" 이라고 불러라~ 해서.. 사람들은 모든일이 다시 원점으로 허무하게 돌아가면 말짱 도루묵이라는 말을 했다네요ㅋㅋ 으아~! 넘넘 추워요. 갑자기 추위가 살을 애는 듯 하..